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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중국]팝페라 그룹 듀오아임, 韓中日 역사적 트라우마를 노래로 치유

보도자료
작성자
♡DuoAIM♡
작성일
2015-03-18 17:42
조회
298


  • 팝페라 그룹 듀오아임, 韓中日 역사적 트라우마를 노래로 치유




  • 韓中日 역사적 아픔에 새로운 치유의 장 제시




아주경제 이진 기자 = 팝페라/크로스오버 장르에서 참신한 반향을 일으켜 주목 받고 있는 ‘듀오아임’에게 광복 70주년인 올해는 특별하다. 

‘듀오아임’은 주세페 김과 구미꼬 김이 결성한 팝페라 그룹으로, 17년간 클래식에서 팝까지 다양한 장르와 더불어 인문학적 정체성을 다지며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노래한다. 

여성멤버인 구미꼬 김(Gumico Kim)은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어머니가 일본인이다. 한국말이 서툴렀던 그는 왜놈의 자식이라는 비방까지 당하며 정신적인 트라우마와 매사에 소극적인 성격으로 말없는 학창시절을 보냈다. 고교시절 성악을 배웠지만 정체성의 혼란과 자존감 결여라는 장벽에 막혀 노래를 포기할 생각도 했다. 

이태리 유학 중에 만난 남편 주세페 김(Giuseppe Kim, 김동규)과의 만남으로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뒤늦게 음악에 입문한 주세페 김과의 정신적 교감과 가치관의 상응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유학생 신분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은 동료가 되어 ‘듀오아임’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공연활동을 하게 된다.

2002년 귀국 후 ‘듀오아임’은 팝페라/크로스오버 장르에 한국적 정서를 담아 예술성과 대중성을 지향하는 창작 활동에 주력한다. 특히 주세페 김은 지휘•작곡•편곡부터 음악에세이까지 다재다능한 예술 감독의 역할을 하면서 '2014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을 수상, 2012년에는 우리말 노래 시 앨범 <우리사랑>을 발표했다. 

‘듀오아임’은 지속적으로 구상 시인을 비롯하여 윤동주, 천상병, 박노해, 이상백, 정희성 등의 대표시를 노래로 창작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근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듀오아임’의 노래는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옥중편지를 한글과 영어 가사로 창작한 <아들아 아들아 Dear My Song>이다. 이윤옥 시인의 항일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시화전을 계기로 작곡한 노래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자식에게 말해주고 싶은 교훈이 담긴 역사적 실화이기에 심지어 일본인들도 공감하고 눈물을 흘리는 노래다. 구미꼬 김은 한일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자신의 성장배경을 돌아보며 이 노래가 한일 간의 화해와 평화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고, 이 노래를 통하여 비로소 자신의 존재감과 정체성을 찾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듀오아임’은 광복70주년인 오는 26일 안중근의사 순국일에 중국 뤼순감옥의 추모식에 참가하여 <아들아 아들아>을 부를 예정이다. ‘듀오아임’은 역사적 아픔의 현장에서 한중일의 역사적 트라우마가 어머니의 노래로 치유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정성스런 어머니의 기도 앞에서는 어떠한 종교적 정치적 이데올로기도 무의미함을 노래로 부르며 동양평화를 기원한다.